“비상상황 발생시 당장 누가 해줄 수 있나요. 이제 응급처치 요령 여성이지만 우리가 직접 배워서 해결해야죠!”

연산9동(동장 신윤기)는 동 문화센터 여성 수강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법을 배울 수 있는 여성 생활민방위 교실을 열었다.

여성 생활 민방위 교육은 10월 31일과 11월 2일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건들을 살펴보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실습 등 실용적인 강의 위주로 실시했다.

참가자 민고분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응급조치를 해야하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승진 민방위교실 강사는 “민방위 교실은 주로 남성들, 공무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동 문화센터 수강생들이 응급상황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신윤기 동장은 “응급 대처 능력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든 필요하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도 생활 민방위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