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산5동 어르신 손으로 흙 다듬으며 도자기 만드는 ‘실버도예 체험교실’ 운영

◈ 연산9동 토곡은빛여성노인학교, 거제2동 거제청춘합창단 등 취미 활동하며 건강 챙긴다

연제구 동 주민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각종 노인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 연제구 어르신들은 실버도예 체험교실, 토곡은빛여성노인학교, 거제청춘합창단 등에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며 건강도 챙기고 신바람나는 노후를 즐기고 있다.

연산5동 주민센터(동장 김광룡)는 10월 17일과 24일 주민센터 평생학습실에서 실버도예 체험교실을 열었다. 여기서 어르신들은 한국 전통도자기 만드는 법을 배우며 머그컵, 접시, 연필꽂이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실버도예교실을 강의한 주민자치회 생활도예 김숙희 강사는 “어르신들이 흙을 손으로 만지면서 도자기를 만드는 것은 노인성질환 및 기억력 감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작품을 만들고 난 이후에는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며 즐거워 하신다”고 말했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이학순(65,여) 할머니는 “손님이 집에 오면 내가 만든 접시에 과일을 내주고 내 작품이라고 자랑도 한다”며 즐거워 했다.

토곡은빛여성노인학교는 연산9동 주민센터(동장 신윤기) 강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리고 있다. 30여명의 할머니들이 토곡은빛여성노인학교에서 국어, 미술, 예능 및 교양, 공동체 놀이 등의 수업을 들으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

미술은 노인질환을 예방하고 자신의 마음을 미술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평안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대형화투 만들기 시간에는 A4 용지에 화투 밑그림을 색칠한 후 단체 화투놀이를 하며 친목도 다진다. 이와 함께 예능 및 교양 수업에서는 노인들에게 노래, 민요, 체조 등을 가르치고 있다.

거제2동 주민센터(동장 백기현)에서 운영하는 거제청춘합창단은 50대 이상 남여 40명으로 구성되어 합창교실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다진 후 각종 공연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노인인구 11%인 고령화 시대",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에서 신바람난 어르신들이 재미와 즐거움 만끽하며 오늘도 건강을 지키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