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약관 설명, 대부계약서 교부, 이자율 제한위반, 불법추심행위 등 대부업체 현장 실사

◈ 구 관내 총 88개 대부업체 영업중, 그중 대형 3개소 금융감독원과 합동 점검

◈ 대부업체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장려 공동노력도 추진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서민들의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대부업체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

이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 신용등급 하락등의 이유로 제1금융권인 은행이용이 곤란해짐에 따라 대부업체를 많이 찾을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에서는 11월 1일부터 한달간 점검을 하게되는데 공무원 3명을 점검반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현재 연제구에 등록된 대부업체 총 88개소다. 그중 85개 업체는 구 자체적으로, 전국 규모의 대형 대부업체 3개소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 사항은 ▲대부계약의 적정 여부 ▲대부조건 게시, 대부계약서 교부 및 관련 서류의 보관 여부 ▲이자율 제한위반 ▲불법 추심행위 등이다.

한편 연제구는 올 들어 9월까지 대부업체 점검을 통해 과태료 300만원, 등록취소 13건, 영업정지 2건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한바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도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압박으로 고통받는 서민이 최종적으로 이용하는 곳이 대부업체라”면서“이들의 어려움을 교묘히 이용하는 대부업체는 철퇴를 가해야 한다며 위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 대부업체 부정적 이미지 개선도 개선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도록 적극 장려 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