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오는 24일부터 5일간 연제구청 1층 민원실에서 아이디어 가득한 30여종의‘현수막 재활용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수막 재활용 최고의 작품을 뽑아라’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에게 환경오염의 주범인 현수막이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용품으로 얼마든지 변신가능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마련됐다.

구는 이번 폐현수막을 활용한 재활용 전시회는 재활용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수막 재활용하면 단순히 청소마대 정도로만 인식되어 왔던 것을 폐현수막과 재봉틀에다 또다른 재활용품인 아이스크림포장용기, 과일포장용기 등을 더 보태 활용해 보온물병가방, 크로스가방 등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명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며 이번 행사에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작품들은 장갑, 냉장고손잡이, 냄비받침대 등 주방생활용품에서 선풍기카바, 다리미보관가방, 휴지케이스, 열쇠고리, 윷놀이판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예상 깬 발명품들이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제구는 주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금만 생각하면 버려지면서 환경까지 파괴하는 쓰레기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재활용품으로 변신된다는 사실을 직접 목격하고 자원 재활용에 더 큰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 주길 기대하고 있으며, 전시기간동안 부산시내 각 구․군에서도 연제구의 노하우를 배워가기 위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구 관계자는“직접 재활용품 가방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전시회때 만드는 순서도 전시하기 때문에 많은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