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산6동 주민센터에는 출입구에 민원인이 나가면서 누를 수 있는 ‘친절벨’ 설치

◈ 직원의 친절함에 주민도 즐겁고, 주민의 칭찬에 직원 친절마인드도 쑥쑥

연산6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손영순(51. 사진)씨가 동 주민센터를 나서며 출입구에 있는 친절벨을 ‘꾸욱~’ 누른다. 순간 경쾌한 음악이 나온다.

손씨는 “직원들의 친절하고 상냥한 말투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고, 서류도 빨리 처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벨을 눌었다”면서 밝게 웃었다.

지금 연제구 연산6동 주민센터(동장 원영식)에서 처음 시도한 ‘친절 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벨은 친절한 서비스에 만족한 민원인의 마음의 소리가 담긴 것으로, 지난 2월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총 105회가 벨이 울렸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직원의 친절은 쑥쑥 향상되고, 민원인은 기분이 좋아져 칭찬이 더욱 늘어나면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연제구에는 친절엽서 등으로 직원의 친절에 대한 주민의 반응을 알아보고 있으나 지금과 같은 ‘친절벨’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친절도를 현장에서 즉각 느낄 수 있어 효과가 더욱 좋다.

원영식 연산6동장은 “친절벨을 도입한 이후 친절벨이 더 많이 울리면서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더욱 친절한 연산6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