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제구 아파트부녀회 10곳 110명, ‘폐형광등 ․ 폐건전지 수거캠페인’ 전개

◈ 주민들 환경오염 인식 낮아 종량제 봉투로 배출 증가추세 때문, 아파트 부녀회 나서 해결

◈ 2011년 하반기 폐건전기 수거활동 2,710kg회수, 전년대비 129% 증가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지난 9월 한달간 연제구 거제노르웨이숲, 거제현대, 연산sk뷰, 연산자이 등 아파트부녀회(110명)가 중심이 되어 폐형광등․폐건전지의 유해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폐형광등은 수은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파손되면 2차 환경 피해를 주고, 폐건전지는 망간, 아연, 니켈 등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소각 또는 매립시 배출가스로 인한 침출수가 흘러나와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등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폐형광등․폐건전지수거함을 공동주택, 동 주민센터, 학교 등 200개소에 비치하고 수거를 했으나, 주민들의 유해 재활용품에 대한 인식이 낮아 폐형광등․폐건전지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매립․소각되는 사례가 많았다.

한편 연제구도 전 아파트부녀회에 공문을 발송하였고 그 중 200세대 이상의 아파트부녀회 10곳에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폐형광등․폐건전지의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노력했다.

이러한 연제구의 노력으로 폐건전지 수거는 2010년 하반기 2,100kg(약52,500개)에 비해 올 하반기에는 2,710kg(약67,750개)로 전년도에 비해 129%나 크게 증가하였다.

연제구는 ‘재활용 분리배출은 주민스스로가 실천해야 된다’는 주민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폐형광등․폐건전지의 수거체계를 주민 배출편의 위주로 개선하여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