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 상인회(회장 이재열)는 9일 성남동 뉴코아아울렛앞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통시장 공동마케팅행사의 일원으로 행사비를 지원하고 젊음의 거리 상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겨루기행사, 참여행사, 체험행사, 다문화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 박태완 중구의회 의장 및 시ㆍ구의원, 이재열 젊음의 거리 상인회장과 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다문화가족 급증에 따라 다양한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졌다.”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끝말이어가기, 한글 받아쓰기 대회, 문자 빨리 보내기, 우리말 수수께끼 등 겨루기 및 참여행사에는 많은 다문화가족이 참가했으며,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한국사람 뺨치는 한국어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행사 중간중간 캄보디아와 몽골의 전통공연들도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재열 젊음의거리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가 주위에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젊음의 거리를 한 번 더 찾아가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