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령산, 배산, 화지산에 2016년까지 10억여원 투입해 치유의 숲길과 숲속교실 조성

◈ 야생화길, 맨발황토길 등 등산로 정비하고 건강 증진 프로그램 도입

◈ 숲 해설가 양성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연계한 숲 유치원 운영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숲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치유의 숲길과 숲속교실을 조성한다.

숲길은 2016년까지 10억여원을 투입해 진행되는데 황령산, 배산, 화지산에 있는 편백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우수한 산림자원과 자연환경을 이용해 구역별로 고혈압, 피부질환, 호흡기질환 등에 효과적인 ‘치유의 숲’을 연차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내년에는 8억여원의 예산으로 볼 거리가 있고, 걷고 싶은 편백 치유의 숲길, 맨발황토길, 전망대, 옹달샘 운동시설 등을 만들고 치유의 숲길을 통한 건강체조, 건강마사지, 혈압 및 혈당량 체크기기 등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도입하게 된다.

또 숲속 곤충관찰원, 야생화단지 등을 조성하고 숲 해설가를 양성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연계한 숲속교실을 운영해 숲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자연학습장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