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제구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환경보호와 자원활용 모범사례로 해외에 전파

◈ 대한항공 봉사단체 해외봉사활동에 연제구 폐현수막 재활용 가방 200개 기증

◈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연제구의 환경보호 이미지 세계에 알려나갈 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2009년부터 야심차게 추진중인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의 결실이 국경을 넘어 세계로 번져나가고 있다.

인도 콜카타와 필리핀에 이어 캄보디아에 전해지는 폐현수막 재활용가방은 재질이 튼튼한데다 연제구 마크를 넣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연제구의 이미지를 알리는 홍보 효과가 높아 앞으로도 수요가 많은 사업 아이템.

지난 2009년 6월부터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시작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은 그 동안 장바구니 위주의 생활용품에 한정되었으나 최근부터 청소년들의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올해부터 더욱 다양한 학생용품을 개발해 보급하게 된 것.

재활용가방이 국적기를 타고 세계로 퍼져나가게 된 것은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체 ‘사랑나눔회’의 해외봉사활동팀 관계자가 연제구의 환경보호차원에서 폐현수막 재활용가방을 생산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나서다.

대한항공 ‘사랑나눔회’는 자신들이 캄보디아에 전달할 학용품을 담아서 전달할 가방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연제구의 사례를 알고 도움을 요청한 것.

폐현수막의 재질은 나염처리된 면이나 폴리프로필렌으로 재활용에 적합한 재질로 소각시에는 자원 낭비는 물론 매립을 해도 환경오염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었으나 연제구가 최초로 사업을 시행해서 호평을 받으면서 귀한 자원으로 변신했다.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은 시장바구니부터 실생활에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가방, 쿠션, 낙엽마대, 앞치마, 선풍기카바 등 10여종의 제품을 제작해 주민에게 보급해 오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개발해 환경보호는 물론 폐자원 재활용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연제구가 2011년 한해동안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생활용품 총생산량은 4종(앞치마,장바구니, 서류가방, 손가방) 4,000개 정도로, 지난 8월 인도 콜카타에 400개, 필리핀에 300개 등 3개국에 1,300개를 전달하였고 연제구를 방문하는 내․외빈에게 방문기념품 등으로 약 3,000천개를 지급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폐자원재활용을 통해 우수한 생활용품을 꾸준히 개발해 국내외 지역 어느 곳이라도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