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한달간 150개 세탁업소 회수건조기 설치 여부 조사

◈ 회수건조기란, 드라이크리닝 과정에서 사용된 세탁용제를 증발시켜 재활용하는 것, 건강과 환경오염 예방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드라이크리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차단을 위한 회수건조기 설치 여부를 10월 한달간 관내 세탁업소 15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구는 2006년부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회수건조기가 관내 세탁업소 중 약 50% 정도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회수건조기를 설치할 경우 장점과 사용시 안전관리 등에 대해 홍보하고 미 설치 업소는 올해 안에 회수건조기 설치를 하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

드라이크리닝을 할 경우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는데, 장기간 흡입하면 생식기능 장애, 피부질환,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

회수건조기는 세탁시 사용된 세탁용제를 증발시켜 재활용하는 장비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걸러 배출하고 의류 등에 남아있는 유기용제를 회수하는 것으로 세탁업 종사자와 환경보호 등을 위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모든 세탁업소에 회수건조기 설치를 완료해 환경오염을 막고 세탁업 종사자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며 “세탁업 영업자들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