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와 남부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산남구 방과후학교지원센터에서는 관내 2개 대학교와 함께 오는 10월부터 남부교육지원청 100여개 초, 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남부교육지원청을 통해 단위학교별로 신청을 받은 후 10월부터 11월까지 두달간 대학교의 우수한 물적자원으로 초, 중학생들에게 고급의 체험학습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와 경성대가 함께 협력사업으로 참여하는데 부경대는 해양박물관과 양어장을 개방하여 살아있는 어류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책 만들기 코너도 만들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성대학교는 조류관, 박물관, CT스튜디오와 유니버설 디자인센터 등을 개방하여 실제로 새들을 만져보고 스튜디오에서는 방송국처럼 직접 촬영도 하는 등 흥미와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교를 더 많이 개방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보고 듣고 즐기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우수한 대학의 자원들을 활용하여 고급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26개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며 2012년도에는 학사일정과 맞춰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