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3일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6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상체험의 날’ 운영

◈연제구청과CGV 아시아드점이 뜻모아 2009년부터 시작해 문화체험기회공유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약 6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상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물만골공부방, 연제지역아동센터, 예다빈지역아동센터, 성심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56명은 9월 23일 우리구 소재 영화관인 CGV 아시아드점에서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 ‘쥴리의 육지 대모험’을 관람한다.

소년소녀가장,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무료 영상 체험의 날을 운영해 550여명의 어린이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무료 영상체험의 날’은 여유롭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영화관에 갈 일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문화생활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런 취지에 공감한 CGV 아시아드점은 후원을 약속하고 분기별로 50명의 어린이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구는 어린이들이 영화관으로 이동할 차량과 영화를 보면서 먹을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짜 영화는 그저 그렇다’는 편견을 없애려고 사전에 영화관과 협의해 인기가 높은 최신작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5월과 10월에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도 무료 영상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영화관람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