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탓만 하지 마시고 내 몸에 맞는 밸런스운동으로 노년기 질환 예방

◈ 환절기 노인 건강관리 위해 현장을 순회하는 『관절 튼튼 교실』운영

◈ 운동지도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이 경로당 직접 방문 지도

연제구 보건소(소장 설흥만) 방문건강팀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경로당을 찾아 나섰다.

일교차가 큰 초가을, 대낮의 무더위와 아침저녁의 서늘한 기온이 교차하는 환절기엔 노년기 어르신들의 체력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지만 무작정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면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전문가의 조언은 필수요소다.

한여름 기온에 익숙해있던 신체 골격과 근육이 차가운 기온에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연제구 방문건강팀이 공들여 준비한 것은 다름 아닌 세라밴드 운동법.

가정이나 경로당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세라밴드 체조법은 저항성 운동 및 근력 강화에 크게 도움을 주는 운동방법으로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 물리치료와 재활치료 등에 활용되고 있어 노인 건강관리에 무엇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운동도 제대로 배워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 어르신의 건강정도에 맞게 무리가 없도록 방문보건실 운동지도사(운동처방사)의 체계적인 지도에 어르신들의 표정은 활짝 열리고 즐거움은 가득.

여기에 동행한 방문건강팀 간호사의 개인별 건강상담도 건강관리에 한몫을 한 다. 노년기 에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만성질환 관리와 어르신들의 근력, 유연성, 통증감소, 균형능력이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예방법에 대해서도 친 부모처럼 상담을 해 주어 인기 만점이다.

연제구 방문건강팀 관계자는 “노년기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작은 사고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건강관리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제한된 장소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전파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연제구의 방문건강관리 사업인 『관절 튼튼 교실』은 2011년 9월5일부터 11월30일까지(매주 월,화,수,14:00~16:00) 3개월동안 주 3회 관내 취약지역 3개동(연산1동,3동,6동) 경로당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