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오상아의 한국춤 “나빌레라”

1. 태평무 출연- 오상아

국가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축원하기 위해 췄던 태평무는 왕비의 화려한 복식에서 드러나는 우아한 자태미가 돋보이고 춤동작에서는 위엄이 서려 있어 절제된 情恨美가 담겨있다.

2. 정가: 우조시조 “월정명~” 출연-이아미

월정명(月正明) 월정명커늘 배를 저어 추강(秋江)에 나니 물아래 하늘이요 하늘 가운데 명월(明月)이라 선동(仙童)아 잠긴달 건져라 완월(玩月)하게 (하노라)

3. 살풀이춤 출연- 오상아

구태의연한 살풀이춤 정의론에 의해 무무(巫舞)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오늘날의 춤은 토속성을 벗어나 무대화, 다시 예술화시켜 그 어느 춤의 예술성보다 뛰어나다. 살풀이춤은 우리 춤의 특징인 즉흥성을 가장 많이 살려 낼 수 있어, 춤추는 사람에 따라 흥과 멋을 뜻대로 빚어내어 다양한 움직임으로 자기의 내면을 자유자재로 구사 할 수 있으며 그 속성 또한 한과 흥의 두 가지 측면을 동시적으로 나타내고 있고, 한국무용의 특징인 정·중·동과 절제미를 지니고 있다.

4. 산조춤 출연- 배수현, 김주희, 김혜미, 이선영

산조춤은 음악의 산조형식에 맞춰 추는 춤으로 여러 유파로 전해진다. 가야금산조, 거문고산조, 대금산조 등으로 나눠진다. 오늘 추어지는 산조춤은 부채를 들고 가야금 선율에 맞추어 여인의 내면적 아름다움을 표한한 작품으로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5. 승무 출연- 오상아

한국무용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승무는 한국무용의 모든 춤사위가 집대성되어 있으며 최고 경지에 이르는 춤이며, 품위 있는 춤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승무는 마치 학이 춤추는 듯한 자태와 단아하고 청초한 모습, 장삼 속에 보여 지는 몸의 곡선, 발의 디딤새에서의 버선발의 모양 등으로 한국춤만이 간직하고 있는 단아한 매력을 보여준다. 오늘 추어지는 승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정재만류이다.

6. 삼고무 출연- 오상아, 김성수, 박숙영, 배수현, 김주희, 김혜미, 이선영

인간의 생활 속에서 시작하여 음악예술로서 승화 발전된 북리듬은 한국 민속음악 중에서 장구리듬과 더불어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타익리듬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북리듬을 민속춤과 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기교적이고 세련된 춤과 함께 표현함으로써 한국춤의 아름다운 멋과 신명으로 풀어보고자 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