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기반 한국형 무인수상정 성능 테스트 완료
- 수렴거리 1.2M, 악천후 극복 실험으로 차세대 한국형 무인수상정 개발
(부산) 2011년 9월 3일 — 코스모 와 부산대학교 비행역학실험실은 공동연구로 GPS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무인수상정을 개발했다.
코스모는 GPS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형 무인수상정 (USV)를 개발했으며, 2011년 9월 3일 낙동강 하구언 일대에서 제품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였다.
무인수상선박(USV)은 기뢰탐색, 해저지형측량, 항만순찰, 의심선박선저수색 및 표적함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선박으로서 1990년대부터 기술적인 발전과 함께 대규모의 연구가 진행되는 분야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무인수상선박을 가장 많이 연구, 운용하고 있는 곳은 미국이며, 2011년의 시장규모는 약 18억 달러로 추정되는 분야로 국내에서도 무인수상선박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코스모에서는 부산대학교 비행역학실험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한국형 무인수상정의 시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시제품의 성능평가를 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한국형 무인수상정 시제품은 전기식 프로펠러 추진 방식으로 길이 1.2m, 폭 0.4m 이며, 최고속도 6노트로 GPS와 가속도계를 장착하여 자동항해 및 임무수행 또는 비상시 수동조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추후 3m급 실제선 제작시 부가적으로 군사목적 및 민간목적에 필요한 카메라 및 소나를 장착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실험을 수행한 9월 3일은 태풍 탈라스의 영향으로 실험장소인 낙동강 하구언에 강한 바람과 함께 상당한 너울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이런 악천후 상황에서도 이번에 개발된 한국형 무인수상정의 시제품은 안정적인 수상항주 능력 및 목표물 수렴성을 보여주었다. 이 날 수행한 실험에서는 GPS를 통한 자동항해 시험에서 목표지점 수렴도가 1.2M 이내인 우수한 성능을 보여 한국형 무인 수상정의 향후 개발에 밝은 전망을 보여 주었다.
특히 본 시제품은 구성품의 많은 부분을 민수용 부품을 사용하여 제품의 가격을 줄였으며 이것으로 기존의 무인 수상선박에 비하여 성능 및 가격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코스모에서는 이번에 실시한 한국형 무인 수상정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군사목적의 정찰용 수상정 및 민수용 구조선 및 탐사선의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도 기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