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로 체력과 질병저항력이 현저히 떨어져 초가을 중풍환자 발생 증가

◈ 체질에 맞는 환절기 건강관리 세심하게 신경써야 신경계 질환 예방 할 수 있어

◈ 중풍예방교실에 이은 한방사상체질교실, 스트레스예방교실 등 다양하게 운영

연제구 보건소(소장 설흥만)가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가 노년층의 건강 챙기기에 나선 것은 무더운 여름을 지나면서 체력이 약해지고 신체균형이 깨져 중풍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노년기에 필요한 개인 체질에 따른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암, 뇌혈관질환, 심장병, 당뇨, 자살, 폐질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관리 할 통로가 없는 노년층을 위한 스트레스예방교실도 열어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해 질병 예방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2010년 연제구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건강조사결과에서 노인질환으로 인식되던 뇌졸중이 30~40대에서도 흔히 발병하고 있는 것에 주목, 노년층은 물론 청․장년층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어 이번 건강교실이 구민 건강지키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인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중에서 3가지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일컷는 대사증후군 인지율도 전체 14.1%로 매우 낮아 위험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판단해 옹골찬 건강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40대 이상의 연령에서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높게 측정되고, 또 자살 생각률은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고령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관리할 통로가 절실한 것으로 밝혀져 중․장년에서 노년층까지를 총 망라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중풍예방교실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 △스트레스예방교실 9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에 40대 이상 중․장년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한방사상체질교실을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에 여는 등 다양한 건강강좌를 통해 구민의 건강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연제구 보건소 관계자는 “예전에는 노년기 질병으로만 여겼던 질병들이 연령대에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구민들에게 알려 노년층 뿐 아니라 모든 구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