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희망을 전하는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을 국민속으로> 아홉 번째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국악을 국민속으로”의 아홉번째 행사지로 오는 9월 1일(목) 오후7시30분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신명나는 춤판을 갖는다. 영덕시민들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국악을 국민속으로>는 국립부산국악원을 소개함과 동시에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전통문화 육성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공연내용은 영남의 신명나고 역동적인 춤과 노래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국악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전통춤의 절제된 멋스러움이 베어나는 ‘승전무 중 칼춤’, 청아한 대금가락을 타고 즉흥적으로 흥과 멋에 취해 추는 대금산조와 즉흥무, 학의 우아하고 호방한 몸짓을 닮은 ‘동래학춤’, 형제간의 우애를 소재로한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불렸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영남들노래’, 부채로 여러 가지 꽃과 나비를 표현하는 화려한 ‘부채춤’, 팔도 아리랑을 찾아 떠나는 민요‘한반도아리랑순회’, 대동놀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풍장놀이’ 등 악·가·무 종합으로 총 8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국악을 선보이는 사업의 취지에 맞게 아홉 번째 행사지는 부산사람들의 기질과 닮은 바닷가 사람들의 흥과 신명을 전하며 지역 출신들을 주축으로한 구성으로 지역사랑과 국악에 대한 관심 유발 및 관람객들께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어 열 번째 국악을 국민속으로 행사지로 함안공연을 오는 9월 30일(금) 오후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문화소외지역의 국악공연 관람 기회제공을 통한 문화향수권 확대 및 국악 보급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상별, 장소별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올 한해 10회 진행한 최종지이다. 악․가․무 종합공연으로 전통예술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모든 관객들이 일상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생활속에서 우리 국악의 향기가 널리 퍼지길 희망한다. 공연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811-0038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