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1일 폐현수막 이용한 보조가방 400개 만들어 인도 콜카타 학생 보급

◈ 2009년부터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 일환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펼치고 있어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폐현수막을 이용한 보조가방 400개를 만들어 인도 콜카타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인기를 끌었다.

이번 폐현수막 가방 전달은 부전교회의 요청으로 진행된 것으로, 부전교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도 콜카타의 학생들에게 8월 11일 직접 전달했다.

폐현수막 가방은 이미 사용한 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것인데 재질이 튼튼한데다 연제구 마크를 넣은 디자인으로 해외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콜카타는 옛명칭인 캘커타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곳으로 인도 동부에 위치한 공업도시다. 그러나 하층 시민의 수가 많고 최근 방글라데시의 난민 유입으로 빈곤 상태가 심각한 지역이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달에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 필요한 휴대용가방 100여개를 만들어 지급하는 등 폐현수막을 이용한 생활용품을 생산보급해 친환경 자원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펼쳐 그 동안 장바구니 위주의 생활용품을 생산했다”며 “최근에는 청소년들의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올해부터 더욱 다양한 학생용품을 적극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