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찜통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내는 다양하고 별난 웰빙특강을 열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아침 6시 30분에 온천천시민공원으로 가면 중국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세병교 다리 옆 농구장에서 1시간동안 건강 태극권이 진행되기 때문.

거제1동 주민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온천천시민공원에 웰빙, 태극권 기를 모아”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특히 인근 아파트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태극권 수업에 참가하는 김호영(65)씨는 “아침에 혼자 온천천 산책을 하다가 기이한 모습을 보고 나도 해보자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며 “다 같이 모여서 이렇게 태극권 연마를 하니 건강에도 좋아 빠지지 않고 온다”고 말했다.

뇌졸중에 대한 무료 건강 특강은 8월 25일 연산6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뇌졸중 이렇게 예방한다’는 주제로 봉생병원 이원호 신경과 과장이 뇌졸중 증상진단, 예방 식습관과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뇌졸중에 관심이 많은 주민의 반응이 벌써부터 좋다.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와 환경변화 이야기’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8월 29일 거제1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사회적기업 ‘자연애 친구들’ 주정연 강사가 지구 온난화와 환경변화 따라잡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발전의 원리를 알아보고 이차원 바람개비를 만들어보는 등 직접 체험하며 지구 온난화와 환경변화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7월 28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어르신들은 태극권과 건강특강에, 초등학생은 지구온난화 강의로 지금 연제구가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