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부터 26일까지 김밥 전문점, 도시락 제조업 35개소 특별 위생점검과 밀․냉면 전문점 5개소 육수 수거․검사, 식중독 예방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여름철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관내 김밥 전문점과 도시락 제조업소 등 35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에 의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g당 100마리에서 100,000마리(식중독 일으키는 균수)로 불어나는 시간이 10℃에서는 15일인데 반해, 36℃에서는 6시간으로 급격히 줄어 섭취에 안전한 최대 오염수준인 10,000마리까지 도달하는데도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에 착안하여 주민의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집중 점검을 나선다는 것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ATP측정기를 활용 조리시설 오염도 측정 ▲무허가(신고) 제품 사용 및 보관 ▲유통기간 경과제품 사용▲부패․변질 또는 무표시제품 불량 원자재 사용 등 이며 칼, 도마, 식기 등의 식자재 수거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여름철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밀․냉면 전문점 5개소의 육수를 수거하여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 감염여부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지도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하고 수거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즉시 폐기처분한다.

연제구는 위반업소에 대해 개선조치와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식품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여름철 동안 수시로 수거․검사를 함으로써 식중독을 추방한다는 입장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