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천 물놀이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조치 체험장 운영

◆ 물놀이장 이용주민의 안전의식은 물론 사고후 생존률 크게 향상될 것

동래소방서(서장 문황식)과 연제구가 8월 3일(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연제구 온천천 시민공원 물놀이장에서 물놀이장 이용 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체험장’을 운영한다.

응급처치 체험은 물놀이장 안전사고 방지, 폭염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시범은 물론 마네킨을 이용 심폐소생술 체험 등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생활 응급처치 체험과 함께 진행된다.

물놀이중 익사사고를 당해 심장박동이 정지된 환자의 경우 5분이 경과하면 뇌사상태가 진행되고 심장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어도 뇌사 후유증으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므로 사고 직후 초기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천천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환자구출 등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응급처치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응급환자 발생시 초기 처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소방서 119 안전교육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시 가까운 가족이나 주변의 목격자가 초기 응급처치를 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회가 이용시민들의 응급처치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연제구 온천천 관리팀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는데 구조 및 응급처치 전문가를 통한 심폐소생술 등 피부에 와 닿는 안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응급처치 체험은 물놀이장 운영기간인 8월 넷째 주까지 매주 수, 목요일 양일간 운영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