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운영구간 추첨제로 투명성 확보한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7월 1일 해수욕장 전면개장에 따라 피서객 편의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피서용품 대여 운영단체를 ‘추첨제’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파라솔 운영구간 추첨제'는 조별로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먼저 현행 20개의 파라솔 운영구간을 수익별 ABC 등급으로 나누고 또, 운영단체를 봉사활동 실적, 단체의 구정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등급으로 나눈 뒤 각 조별로 추첨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봉사실적이 가장 좋은 그룹은 수익이 가장 높은 A급 구간에서 추첨을 통해 운영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도는 구간별로 운영수입에서 크고 작은 차이가 날 수 있어 운영단체간 구간 배정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단체 대표자가 직접 추첨을 통해 운영 구간결정을 결정함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와 함께 해운대구는 투명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비치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

스마트비치시스템은 해수욕장내 설치된 키오스크나 대여소에서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 현금으로 팔찌 형태의 QR코드 이용권을 구매해 해수욕장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자결재시스템이다.

모든 결재정보가 통합 운영되고 각 키오스크나 대여소에 배치된 안내도우미가 안내, 운영, 결재를 직접 담당하며 공익봉사단체는 파라솔 운영만을 책임지도록 해 투명한 회계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는 파라솔 운영구간 추첨제와 스마트비치시스템 시행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해수욕장 운영으로 명품해수욕장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