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오는 2014년까지 일자리 1만개를 만들기로 하고 6월30일자로 ‘지역 일자리 공시제’에 따라 일자리 창출 종합 시행계획을 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동구청은 오는 2014년까지 1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레저타운 개발 및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지역 일자리 창출분야에 7,077개, 취업박람회 개최 및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 취업지원 서비스분야에 2,620개, 퇴직자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직업훈련추진분야에 31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구청장의 일자리분야 공약사항인 지역기반자원 활용 마을기업 육성, 사회공공서비스 인력지원센터 설치, 사회적 기업 육성, 퇴직노동자 취업지원 등을 이번 종합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청은 지역기반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규모 공동체, 마을회, 지역 NPO등을 대상으로 지역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을 활용해 30개 정도의 다양한 마을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주민 주도적 비즈니스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 고용보장 및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일자리 공시제’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임기 중에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개해 추진하는 제도이며, 울산광역시가 지정한 컨설팅 기관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