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동 주민센터는 30일 오전 「사랑나눔 농장」에서 감자를 수확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8개 자생단체 회원과 유관기관장,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여해 감자캐기 체험과 감자게임, 감자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농장에서 수확된 총 1,600kg의 감자는 저소득층 및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고, 평소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많이 준 기업체에도 전달 할 계획이다.

염포동은 지역의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작년 말에 농장을 조성하여 지난 3월 감자를 파종해, 4개월만에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염포동 관계자는 "지역민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감자를 관내 어려운 이웃뿐 아니라, 각종 행사때마다 많은 도움을 준 기업체에도 감사의 뜻으로 전달할 계획"이라며 " 감자수확에 이어 추가로 사랑나눔 농장에 배추와 무를 심어 연말에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