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도산도서관(구청장 김두겸)은 29일 한국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2011년 상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 인증서와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선정된 가족은 도산도서관 제3호 독서가족으로서 남구 대현동에 거주하는 이승철씨 가족(부인 남경숙 및 정한∙정길∙정효 형제)과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정의중씨 가족(부인 장혜정 및 민수∙현수 형제)이다.

2011년 상반기동안 이승철씨 가족은 521권, 정의중씨 가족은 460권의 도서를 대출해 놀라운 독서량을 기록했으며, 이들 가족은 구성원 모두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했다.

도산도서관은 선정가족에 대해 인증서, 현판과 더불어 도서 대출권수를 1인 3권에서 4권으로 대출 할 수 있는 혜택과 도서문화상품권, 도서가방, 도서 각 1점씩을 지급했다.

이승철씨는 “부모가 같이 도서관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이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독서하는 습관을 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인증서를 수여한 이재석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도산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독서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도서관협회에서 2002년부터 시행한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한 가족을 선정해 시상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