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30일 2층상황실에서 김태희 기획감사실장 주재로 간부공무원 30여 명을 대상 공직기강 확립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토해양부 비리사건 등 그동안 언론을 통해 행정기관 위신이을 실추되는 공직기강 해이사례가 증가하고 기강해이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공직자의 윤리의식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공직기강 해이, 토착비리, 정치적 중립성 훼손 행위, 관행적․고질적 비리, 국민불편 방치 등 직무태만 행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공직자의 그릇된 행동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고 공직자는 일반주민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공직사회 기강해이 예방을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의 각성과 반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사회 윤리의식 제고가 단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개선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구청은 7월1일 대회의실에서 6급 이하 직원 대상으로도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감찰반을 편성, 자체 감찰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