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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의 양산시정을 이끌고 있는 나동연 시장이 7월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나 시장은 1일 오전 9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7월 정례회를 주재한 것을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별도의 기념식 없이 정례회를 통해 1년의 시정을 자체 분석하고 향후 시정운영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이날 정례회에서 나 시장은 “지난 1년간은 새로운 변화를 통해 양산의 도시경쟁력과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시의 위상과 도시 이미지를 드높이고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키워내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년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위한 변화 모색의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변화를 바탕으로 희망과 비전을 구체화하면서 안정적 시정발전과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는 요지의 향후 시정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그의 시정운영 철학이기도 한 정도(正道)행정과 3불5행(三不:청탁배제․이권 불개입․비군림, 五行:화합․민주․소신․비전․청렴) 실천의지도 재차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체육센터를 지난 3월 개관했다. 나 시장은 또 내부통신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낼 예정. “지난 1년간 시정이 크고 작은 성과를 보이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보여주고 있는 데는 혼연일체가 되어 준 직원 모두의 덕분이다”며 “양산이 고품격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마음으로 매진에 매진을 거듭하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나 시장은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당선돼 7월 1일 제6대 양산시장으로 취임해 민선 5기의 양산시정을 이끌고 있으며 그간 크고 작은 성과 속에 도시 위상과 경쟁력,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립도서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고 정부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본격 추진, 상북 대석천의 정부 하천생태복원사업 대상 선정, 양산-부산-김해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청렴도의 획기적 향상, 시립도서관․국민체육센터․청소년회관․웅상종합사회복지관 준공과 유물전시관․문화원 착공, 전국 최초 언론개혁 등은 민선 5기 양산시정 1년이 낳은 주요 성과들이다.
유물전시관과 양산문화원 건립 공사를 본격화했다. 사진은 조감도. 또 26건의 공약 중 20건이 이미 착수돼 추진 중이고 나머지 6건도 올 하반기 중에는 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등 공약이행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 5대 항목 중 ‘개별구성’과 ‘웹소통’ 등 2개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아 높은 공약이행 의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나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시정운영의 중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속적인 협조와 시정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 둘 것”
■ 취임 1주년 나동연 양산시장 - 인터뷰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은?
=시정운영의 중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안정적 시정운영과 선진적 변화를 추구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새롭게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온힘을 다해 시정운영을 해나갈 각오다.
△지난 1년간의 주요 시정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속에 우리 시의 도시위상과 경쟁력, 지속발전 가능성을 드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 유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본격 추진, 상북 대석천의 정부 하천생태복원사업 선정, 양산-부산-김해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청렴도의 획기적 향상은 그 사례라 하겠다. 시립도서관․국민체육센터․청소년회관․웅상종합사회복지관 준공과 유물전시관․문화원 착공 등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군 성과들이다.
AA운동(Active Assistor:적극적 지원자)을 전개해 직원 서로간의 활발한 정보교류와 업무협조로 업무처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시정취재 언론사 출입기준과 운영규정을 제정해 전국적 주목을 받은 것도 지난 1년의 성과라 하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제 취임 1년이라 아쉬움보다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다. 다만, 각종 현안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야 하는데 사업비 확보가 여의치 않아 안타깝다. 국비와 도비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지원받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예산 절약과 효율적 운용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시정운영 계획은?
=우리 시를 교육 일자리 문화 복지 주거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의 선진형 자족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혼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1년은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위한 변화 모색의 기간이었고, 앞으로는 그 변화를 바탕으로 희망과 비전을 구체화하면서 안정적 시정발전과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둘 것이다.
△시민에게 당부말씀 한마디.
= 시민의 참여와 협조가 시정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민선 5기 동안 우리 양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당부한다. 시도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민선 5기 양산시정 1년의 성과
도시위상과 지속발전 가능성 더욱 높여
민선 5기 양산시정은 ‘아름다운 변화 희망 양산’을 목표로 △인재를 키우는 교육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 △예향(藝香)이 숨 쉬는 문화 △온정이 흐르는 복지 △동남권 중심의 편리한 교통 △신뢰받는 정도(正道)행정 등 6개 항을 시정방침으로 운영되고 있다. 7월 1일로 출범 1년을 맞는 민선 5기 양산시정의 주요성과를 시정방침의 항목별로 살펴봤다.
자체 수입예산 5% 교육발전 투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를 유치, 개관했다. <교육>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노력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시 예산 중 자체수입의 5%를 교육비에 투자키로 하고 100억원이 가까운 예산을 학교에 지원한다. 교육여건개선사업 지원, 원어민보조교사 배치 지원, 초등학교 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 영어체험캠프 운영, 학교급식비 지원 등이 그것이다.
우수 고교 지원을 위해 양산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했으며, 효암고 기숙회관 건립을 지원해 지난 4월 개관토록 했다.
물금 가촌리 1만6735㎡ 부지에 지상1층 지상4층(연면적 6560㎡) 좌석수 1317석 규모의 시립도서관을 건립, 올 3월 개관했다. 또 옛 웅상도서관 옆에 있던 청소년수련관을 웅상도서관으로 리모델링 개관했으며, 기존 웅상도서관은 올 11월까지 어린이들의 과학체험을 위한 3D과학체험관으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원동중학교 야구부 창단과 함께 야구특성화학교 지정 추진을 지원, 학생수 급감에 따른 폐교위기를 벗을 수 있도록 했다.
상북 대석천을 정부의 하천생태복원사업 대상에 선정받았다. 지역산업구조 재편 고도화 노력
<경제>
정부의 산업정책과 경남 4대 전략산업에 부합하는 차세대 유망․고도산업으로 지역의 산업구조를 재편해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고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아시아디자인연구소, 가칭 한국전지연구원, 고성능 모터기술센터 등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사 시 국가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메카로 거듭나 세계 녹색기술시장의 선점은 물론 지역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업용지 확충을 위해 올 연말 완공예정인 산막․호계동 일원의 산막산업단지(99만4689㎡) 외에 2013년 완공계획인 덕계산단(35만9610㎡)와 어곡제2산단(33만7920㎡), 2016년 완공예정인 덕계월라산단(33만5280㎡) 등의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과 상권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삼성․강서동 일원 2.6㎢를 범위로 하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마련 용역을 추진해 올 7월 완료 예정이며, 옛 양산경찰서 청사를 매입․리모델링해 제2청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는 특히 상생․협력의 지역경제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고, 어곡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 중재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적극 나서 성사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물꼬를 트기도 했다.
발전시설용량 120㎾ 가축분요처리 50㎥/일 규모의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설치는 올 연말 완공. 원동 화제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가축분뇨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력생산 등 자원화하는 것으로 부산물의 액비화도 가능해 주민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동면 금산리 신도시 2단계 내 부지 3만8016㎡ 지상1층 지상2층(건축 1만2854㎡) 규모로 건립되고 있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올해 완공된다.
유물전시관․양산문화원 착공
<문화>
지역의 물적․정신적 문화유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민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관내 출토 유물을 전시하고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유물전시관을 건립하고 현재 오래되고 공간이 협소한 양산문화원을 이전 건립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북정동 683 일원 1만2000㎡에 유물전시관은 지하1층 지상4층(5328㎡) 규모, 문화원은 지상3층(2085㎡) 규모로 오는 2012년말 완공 예정이다.
지역 선열들의 충혼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를 교동 춘추공원 내에 건립키로 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1월 완공한다.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표적 관광지인 하북면 일원에 대한 관광산업 육성방향과 중장기계획을 담은 하북권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홍룡폭포 등 관광8경에 대한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선시대 영남대로 3대 잔도 중 하나였던 황산잔도를 따라 산책로(물금취수장~원동취수장간 1.9㎞, 너비 2~3m)를 조성하는 황산강 베랑길 복원사업을 올 11월 준공 예정이다.
물금 가촌리에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8776㎡) 규모에 수영장 실내체육관 다목적실 체력단련장 볼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기도 했다.
복지시설 확충, 여성친화도시 선정
<복지>
복지분야에 있어서는 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지원을 체계화하는데 힘썼다.
웅상지역 주민들의 복지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을 덕계동 1309 일원에 건립,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보육실 프로그램실 도서실 다목적강당 등을 갖췄다.
경로당에 보건소와 연계한 자동건강검진시스템을 설치해 경로당 이용 노인들이 주기적인 건강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정보를 가족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경로당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전체 248개 경로당 중 138곳에 완료했다.
하북면 보건지소를 신축했으며, 공립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신기동에 시립어린이집을 올 8월 완공한다. 중부동 양주공원 내에 청소년을 위한 자치활동실 밴드연습실 체험실 자원봉사자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청소년회관이 개관돼 청소년을 위한 문화․여가시설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10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우수 자원봉사센터 금상 수상으로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추진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지역 정책추진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토록 하고 남녀평등도시 조성을 위한 55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여성가족부 산하 정부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를 유치․개관했다.
웅상광로3-3호 도시계획도로 등 각종 도로개설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 대중교통 편의 증진
<교통>
교통망 확충과 서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증진에 역점을 뒀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노포~북정)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완료와 함께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르게 하고,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경전철사업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대상에 선정되도록 해 사업 가능성을 높였다.
부산-양산-김해시간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의 시행에 들어갔으며, 시민들의 택시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브랜드택시를 도입했다. 국도7호선 확․포장공사 준공, 웅상광3-3호선 개설 등 각종 도로사업의 정상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경분야에 대한 시책추진에도 적잖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천오염원을 줄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기능을 연계한 정감어린 다기능 복합친수공간을 조성해 사람과 물이 함께 하는 친자연형 하천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삼호동 일원 2만9650㎡ 규모의 명곡지구하천환경조성사업이 2013년 완공, 북부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회야강 생태하천복원사업이 2015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또 원동 당곡천 3.3㎞를 고향의 추억과 정감이 흐르는 명품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고향의 강’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2015년까지 추진하며, 상북 대석천을 정부의 하천 생태복원대상사업지역에 선정되도록 해냄으로써 2016년까지 생태하천으로 재창조할 수 있게 했다.
AA운동 전개, 전국 첫 언론개혁
<행정>
구성원간의 상호협력과 조화를 중시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AA(Active Assistor:적극적 지원자)운동’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 등과의 잇따른 간담회 개최 등 폭넓은 대화와 소통을 시도함으로써 시민중심의 열린시정 구현에 노력했다.
정도(正道)행정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국민권익위의의 전국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평가가 2009년 75위에서 2010년 25위로 급상승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시정취재 언론사 출입기준을 마련해 정부기관 및 전국 자치단체 등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전국적 주목을 받은데 이어 시정취재 언론사 운영규정을 자치법규화 함으로써 행정낭비 요인을 줄이고 시의 위상을 높이는 등의 효과를 낳았다.
시장 공약인 ‘퍼스트(First) 웅상’ 실현을 위해 시장이 지역 주민의견을 정취하고 지역현안 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기 위해 웅상출장소 내에 시장 이동집무실을 주1회 운영했으며, 웅상장․단기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올 10월 완료한다. 기업지원 및 전략적 투자유치 등을 위해 행정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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