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여성장애인과 여성장애인 임산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장애인 전문산부인과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근로복지공단 창원산재병원(창원시 중앙동 소재)과 협약을 체결하고 창원산재병원 내 산부인과에 내부시설을 개선해 편리하게 여성장애인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고주파수술기·전동검진대·침대형휠체어 등 필수장비를 갖춰 6월 30일 현판제막 후 진료를 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성장애인과 여성장애인 임산부들이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이번 전문산부인과 개설로 산전 진찰 및 검사 등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날 현판식에 경남도 김춘수 복지보건국장과 최선길 창원산재병원장, 산부인과 과장, 손명숙 장애인청소년문화지원센터 대표, 김영순 경남권리구제지원센터 상담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춘수 복지보건국장은 창원산재병원을 시작으로 장애인 산부인과 지정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