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표현하는 경남도의 「임산부 로고」가 지난 17일 특허청으로부터상표특허 등록결정서를 받았다.

경남도가 그동안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출산장려시책은 많은데 비해 임산부를 표현하는 공식적인 이미지가 없었던 점에 착안해, 지난해 1월 특허 출원한지 1년 6개월 만에 상표특허를 받았다.

이번에 경남도가 취득한 「임산부 로고」 상표특허는 외부 디자인 용역 없이 관계공무원이 도청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 디자인 한 것으로 스카프를 목에 두른 임신여성의 아름다움과 유모차의 아기와 대화 하는듯한 임산부의 모성애를 핑크색으로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에 취득한 「임산부 로고」 상표특허가 임산부를 우대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각종 정책사업에 전국적인 공식 이미지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 하는 한편 도내 전 시군에도 시달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행정기관과 일반인의 「임산부 로고」 사용 확대를 위해 상표의 사용 제한을 두지 않고, 도청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사이트 로고 공유 카페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임산부 로고」는 지난 2009년 10월 도 특수시책으로 전 시군에 확산시킨 임산부전용주차장 이미지로 사용해 임산부를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