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정규섭)는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설치미술 거리조성 사업을 완료하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산회원구는 대학교수(김종곤 교수 등), 프리랜서 작가 등 26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랜 시간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협의를 거쳐 현 작품들의 완성하게 되었고, 현재 크고 작은 작품 260여점이 가설울타리에 설치되어 있다.

작품 하나 하나마다 작가들의 노력과 땀이 스며들어 개개의 작품들이 하나의 큰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며, 이는 민관의 하나된 의지와 노력의 결과라 할 것이다.

작품마다의 주제와 의미가 있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개념을 살펴보면 통합 창원시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산회원구를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발전 시켜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문화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회귀와 무리활동이 특징인 물고기(전어 등) 형상화하여 통합 창원시민들이 한마음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합쳐 나아가야할 염원을 담아낸 것이다.

23일 사업이 완료된 다음날부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으며, 어린 학생들의 탐방 소재로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건축공사장도 공공디자인과 합쳐져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인식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그 첫 단추가 이번 설치 미술 거리조성사업으로서, 마산회원구는 점진적으로 아름다운 도시미관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