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대규모 집수리나 인테리어 등은 업무범위에서 제외되어 직접적으로 저소득계층의 지원이 어려워 해결방안으로 사회봉사단체인 디딤돌과 연계하여 일요일 자원봉사활동을 갖게 된 것이다.

OK생활민원기동대와 디딤돌 회원 20여명은 이날 태풍이 오는 와중에도 야음동 김 모 할어버지댁과 정 모 할머니댁을 찾았다.
김 모 할아버지는 장애를 앓고 있는 독거노인 세대로 장판, 벽지 등에 곰팡이가 솟아 나있지만 마땅히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집을 고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처지였다.

또한 정 모 할머니는 20년째 신경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어렵게 생활하는 딱한 처지였다.

이에 OK생활민원기동대는 낡은 전기시설을 고쳐주고 방안의 벽지와 장판까지 말끔히 바꿔 우중충한 집안 분위기가 환하게 변했다.
두 어르신은 “장마철은 닥치고 걱정이 컸는데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며 연신 고마워했다.

박희석 OK생활민원팀장은 “앞으로도 여러 사회봉사단체와 상호 협의하여 서로의 전문성을 잘 활용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