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지역의 문화사랑방이 될 '푸른 작은도서관' 개관식이 27일 오전 10시 30분 매곡 푸르지오 1차 아파트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푸른 작은도서관은 북구청의 작은도서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설비 2천만원과 도서구입비 2백만원, 운영비 3백만원 등 총 2천 5백만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했으며, 면적 81.5㎡에 4,390권의 장서와 20석의 열람석 및 프로그램방을 갖추고 있다.

푸른 작은도서관은 매주 월～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특히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도서대출이 가능하다.

북구는 '책읽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작은도서관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 리모델링 개선 및 운영비 지원 3개 도서관, 도서구입비 지원 10개 도서관 등 총 13개 작은도서관에 8천 5백만원을 지원했다.

또, 하반기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운영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종오 구청장은 “올해 우리 구는 푸른, 책가방, 책사랑 작은도서관 3개소를 차례로 개관하고, 2012년도 5개소, 2013년도 7개소 등 총 15개소의 작은도서관을 개관하여, 기존 5개의 구립도서관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네크워크화 할 계획"이라며 “북구청과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이 합심해 주민 모두가 걸어서 10분 이내 책을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