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970년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설치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기업 활동애로 해결과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하여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마산자유무역지역은 40여년간을 수출의 전진기지로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하여 왔으며, 지금까지 국가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었으나 창원시가 노후화된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지내 보도정비, 녹지․환경 정비 등 입주업체 및 근로자들을 위한「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 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서, 먼저 1․2․3공구내 기존 소공원, 화단, 휴게시설 새롭게 정비하고 파고라 설치 및 나무 식재 등을 통해 근로자들을 위한 산책로 및 휴게시설을 제공하여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본격적인 단지내 지원시설 정비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물류 수송과 근로자들의 보행불편을 초래하고 마산자유무역지역 단지의 미관을 저해했던 2공구내 노후 보도블럭 2,640m 정비사업을 7월 착공하게 된다. 노후된 보도블럭 및 도로변 우수받이 정비를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한 보행권 및 침수 등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단지내 기업안내판설치, 자전거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하고 장기 계획으로 가로등 및 가로수 교체, 담장 허물기 사업 등 환경․복지 개선 사업을 시 해당부서의 사업 검토 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협의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같이 자유무역지역의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재정비해 근로자들의 휴식공간 마련과 미관향상을 통한 근로의욕과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입주업체들의 생산·수출환경을 개선하여 내․외국인 투자기업들의 효율적인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여, 마산르네상스 시대를 앞당길 신성장 동력 구축의 초석을 마련해 한국 수출의 선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과 협의하여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