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북정동 체육진흥회(회장 김혜옥)는 25일 성안옛길에서 조롱박 터널 기공식 및 성안옛길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북정동 체육진흥회(회장 김혜옥)는 25일 성안옛길 장암저수지 인근에서 조롱박 터널 기공식 및 성안옛길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조롱박터널은 성안옛길 2코스 장암저수지 인근에 조성된 것으로 지난 5월 북정동 체육진흥회 회원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태화강 십리대밭에서 간벌한 대나무 500여 주를 이용해 조성했다.

터널에는 덩굴식물인 수세미, 작두콩, 색동호박 등을 심어 더운 여름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체육진흥회에서는 회원 개개인이 터널가꾸기에 동참하도록 식물 하나하나에 관리명패를 부착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비료주기 잡초제거 등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 순찰활동 및 산지 정화활동 안내 리본 부착 등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북정동 주민센터는 성안옛길 가꾸기 사업을 주민참여형으로 조성하기 위해 단체와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며, 7월 중에는 초피(제피)나무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