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란 주제로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양산시는 이번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위해 박수조 부시장 주재 하에 20여개 기관단체와 각 읍․면․동장 및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회의를 개최, 민․관 합동으로 대상자 발굴에 만전을 기했다.

조사기간 발굴된 53세대(95명)의 약 50%가 기관․단체․시민의 신고로 발굴되었으며 이들 중 13세대에는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하였고, 31세대에 대하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제도 등 관련제도를 안내했다.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발군된 김모씨는 알콜리즘 및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나 병원비가 없어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살던 곳에서 조차 쫓겨나 오갈 데가 없었는데, 유관기관의 신고로 발굴돼 병원에 입원해 알콜리즘 및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기간은 끝났지만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발굴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