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개최되었던 “창원시 직원 한마음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해구청 직원 합창단인 진해 벚꽃 하모니(단장 박춘우)에서는 대상 상금 중 200만원을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지만 도움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에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진해 벚꽃 하모니 합창단은 진해구청 및 진해구 동 주민센터의 직원들이 모여 결성한 팀으로 퇴근시간 이후 및 주말을 이용해 2개월여 연습하여 지난 창원시 직원 합창경연대회에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갈채를 받아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 팀이다.

합창단원들은 상금의 활용을 두고 대상의 영광을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 수상의 기쁨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어 보람과 긍지를 갖자는 의미로 단원들이 모두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

한편, 성금은 지난 5.23~6.15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시에 발굴된 15명과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이웃 5명을 합하여 총 20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