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해안길 명칭이 ‘간절곶 소망길’로 확정됐다.

24일 울주군에 따르면 서생면 진하리 명선교부터 신암마을까지 총10km 구간에 걸쳐 진행 중인 해안디자인 개선사업과 간절곶 소망-그린길 조성사업의 통합된 길 명칭을 “간절곶 소망길”로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간절곶 소망길”은 우리나라의 새해를 여는 간절곶의 명칭과 해맞이를 통해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바람 두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간절곶 소망길”은 서생면 명선교에서 신암항 전까지 10km 구간으로 현재 명선교에서 진하해수욕장 백사장 구간은 데크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오는 12월까지 간절곶공원까지 잔여구간이 개설될 예정이다.

간절곶에서 신암까지는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 시비2.5억, 군비 2.5억)으로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간절곶 소망길이 완공되면 진하에서 신암까지 4시간 정도를 해안절경을 배경으로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국내유일의 도보관광지로 울주군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울주군 지난 달 16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울주군 전 공무원과 서생주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 총 91건을 접수해 지난 23일 자체심의를 통해 “간절곶 소망길”로 최종 확정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