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민선5기 1주년을 맞이해 김두관 도지사의 도정 1년을 조용한 가운데 성과진단과 함께 향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는 1주년이라고 하여 거창한 행사나 이벤트 보다는 서민들의 어려운 생활현장을 방문하고, 1년의 성찰과 향후 도정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민생현장을 방문하는데, 김두관 도지사는 오는 7월 6일 새벽 삼천포수산시장을 방문해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어서 진주의료원 “보호자없는 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병원관계자들을 위로 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도정 1년의 평가와 향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27일 도지사 공약·지시사항 및 정책개발 보고회를 가지며, 김두관 도지사는 보고회 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1주년 기자회견을 가지고 1년간의 소회와 향후 도정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행정변화를 위해서는 공무원과 전문가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보고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공무원의 마인드 변화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받을 예정이다.
도정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도내 교수들을 대상으로 도정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변화 방향에 대하여 의견도 수렴하고 있으며, 조사한 내용은 1주년 기자회견에 포함해 밝힐 예정이다.
그리고, 김두관 도지사는 민선5기 대표적 도정방향인 균형발전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는 의미에서 7월 5일 모자이크프로젝트사업 1차 선정대상 7개 시군 시장·군수와 모자이크프로젝트 도-시군 협약식을 가진다.
또한, 민선5기 1주년 행사와는 별도로 동남권 및 영남권의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통합과 상생발전의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오는 27일 부산에서 영남권 5개시도 시·도지사 간담회를 가지고, 7월 7일에는 부울경 3개시도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가칭)동남권발전포럼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1주년을 맞이해 성과발표에 치중하기 보다는 도정진단을 하고 향후 도정운영방향 설정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