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가 지난해 6월 시작한 교육지원봉사단「공신」이 1주년을 맞아 풍성한 결실을 맺고 구의 대표적인 복지시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부산진구의 교육지원봉사단「공신」은 지난 6월 부산시와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제18회 부산자원봉사대축제에서 자원봉사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되어 다음달 수상하게 된다.

공신은 발족 당시 (재)부산진구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 15명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봉사단을 구성하여 저소득계층의 학생들에게 학습지원을 시작했다.

이어 일반 대학생 12명이 본 취지에 동감하여 추가로 참여했으며, 올해 4월에는 부산진구 내 특목교인 국제중, 국제고등학교 학생 33명이 추가로 참여함에 따라 60명의 튼실한 봉사단체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공신의 학습지원을 받은 저소득계층 학생은 초․중․고등학생 80명으로 공신의 멘토들로부터 학습지원을 받으면서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주위에 입소문이 나면서 학습지원을 원하는 신청자들이 폭주하면서 100여명이나 대기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공공 청년일자리사업에도 학습지원 서포터즈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부산진구는 『멘토․멘티의 날』을 정해 멘토와 멘티들의 정서적 교류 및 진로지도 등을 위한 여름 하계 수련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지리산 둘레길 탐방 등을 통한 극기체험을 통한 마음수련 등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교육지원 나눔단 「공신」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결실은 우리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과 학습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부산진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서비스연계(605-4352)로 신청하면 된다.

공신이란? ‘공부를 신나게’, ‘공부의 신’의 줄임로 학습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학습도우미를 해주는 봉사단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