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정규섭)는 작년 12월부터 추진한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설치미술 거리조성 사업(INSTALLATION ART PROJECT)을 오는 6월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마산회원구는 대학교수(김종곤 교수 등), 프리랜서 작가 등 26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완성한 예술작품들을 받고 있으며 가설울타리에 설치하기 위한 마무리 디스플레이 작업에 여념이 없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회귀와 무리 활동이 특징인 물고기(전어)를 형상화하여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는 개성 있는 3개시가 통합된 현 창원시가 지역 의식을 배제하고 모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두 힘을 합쳐 나아가야할 염원을 담은 것이라 한다.

정규섭 마산회원구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자칫 도시 미관을 해칠 수 있는 공사장 울타리에 설치미술을 도입하여 도시경관 개선의 수단으로 공공 디자인의 한 장르를 개척하고 건축공사장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인식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문화와 살아 숨쉬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