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6월16일 오후 4시 동구 동부동 주전직선화도로 공사현장에서 주민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전직선화도로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주전직선화도로 건설에 대한 효과를 제대로 알리고 일부에서 제기된 도로의 안전성 우려에 대한 대책 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전직선화 도로가 완료되면 기존에 3.17km였던 주전과의 통행거리가 1.9.km로 단축되고 급커브인 기존의 주전로보다 주행성 및 도로 안정성이 개선된다. 또, ‘벚꽃터널’로 유명한 기존의 주전로를 인근에 조성된 생태공원과 수목원, 주전몽돌해변, 주전천 등과 연계한 생태테마형 산악관광단지로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동구청은 주전로 안전대책으로, 주전로 내리막 전 구간에 대해 최고속도를 시속 40km로 제한하고 미끄럼 방지포장과 과속방지턱․과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차량용 방호책과 가드레일 등도 갖출 계획이다. 또, 주전직선화도로를 임시개통해 운영하면서 안전상 문제점을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안전대책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주전직선화도로 안전성 보완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도로공사를 위해 깎여나간 절성토사면에는 환경복원을 추진하고, 직선화도로 전 구간에 꽃잔디와 유채 등을 심어 아름답고 특화된 도로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