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반 고기 반'으로 변모한 동천에서 전국 조사들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주)포스코 건설은 (사)한국프로낚시연맹(대표 이제만) 주관으로 6월 25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동천 일원에서 제2회 동천사랑 낚시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장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범5호교 일원이며 참가인원은 지난해 100명의 두배인 200명까지다. 20세 이상 부산시내 낚시 애호가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사)한국 프로낚시 연맹(☎805-3677)에 전화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재 동천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해수 통수사업으로 수질이 크게 개선돼 숭어와 전어 등 물고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수온이 낮아 물고기들의 먹이활동이 둔한 11월 6일에 제1회 대회가 개최돼 빈작에 그쳤으나 올해는 수온이 높은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조과가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회장소를 좀 더 바다 쪽과 가까운 곳으로 잡아 망상어 등 바다 고기도 많이 잡힐 것으로 보여 순위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회 결과 1등 1명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 혹은 상품이 주어진다. 2등과 3등 각 1명에게는 50만원, 30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4∼10등까지는 15만원 상당의 낚시용품이 주어진다. 여기에다 행운상 등의 당첨자들에게 5만∼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는 등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시상금 가운데 낚시용품은 부산광역시 조구협회에서 협찬한다. 도시락(250개), 모자, 수건, 미끼 등은 포스코건설과 조구협회가 협찬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