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축구센터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지역의 축구 유망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 축구꿈나무’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창원축구센터 축구꿈나무 후원회(회장 박판종 센터장)은 지난 2010년 4월 창원토월중 구종욱선수(3년)를 ‘제1호 축구꿈나무‘로 선정 ․ 지속적인 후원에 이어 14일 창원시 마산중앙중 박대규선수(2학년)를 ‘창원축구센터 제2호 축구꿈나무’로 선정하고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대규선수는 마산합포초교 재학시절부터 팀의 리더인 유망주일 뿐만 아니라, 기숙사 생활에서도 솔선수범하는 학원축구의 모범적인 학생으로 손꼽히고 있다.

축구 꿈나무 후원회는 회원 19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28명의 회원으로 확대됐으며, 창원축구센터 직원과 공단내 타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에 의해 매달 1만5000원의 회비를 적립하여 지원하고 있다.

창원축구센터 축구꿈나무로 선정되면 초·중학생은 월 20만원, 고교생은 월 30만원씩 고교 졸업 때까지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창원시내 초·중·고교 축구팀을 대상으로 인조구장 주1회 무상 사용 △창원 공단 창립일, 명절 등 인조구장을 무상사용함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박판종 후원회장은 “앞으로 더욱더 유망주를 발굴하고 경제적인 면과 안정적인 학업을 병행 할 수 있도록 일조한다는 취지로 인생의 멘토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