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가 7~8월 도내 24개소의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에서 안전사고방지와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119시민 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96명과 자원봉사자 380명 등 총 476명으로 구성되며, 인명구조·응급처치·독성해파리 제거·안전사고 예방·야간순찰·미아찾기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등 관련 교육을 실시한 뒤 7월 시민 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자원봉사자는 다음 달 초까지 통영소방서, 사천소방서, 거제소방, 남해소방서 등 해당 소방서별로 신청 받는다.

한편, 지난해는 총 402명의 수상구조대가 안전구조 354건, 안전계도 8,786건, 미아찾기 72건 등 총 10,596건을 활동한 바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구조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안전구조를 강화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