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필)에서는 자라나는 차세대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창의체험활동의 기회제공과 미래농업의 후원자를 양성하기 위해 관내 초, 중, 고등학교 8개교를 중심으로 학교학습원 조성사업을 시범추진하고 있다.

학교에 실외 농사체험장을 조성하고 학생동아리활동이나 창의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물도 주고 잡초도 제거하면서 농작물이 자라는 것을 관찰하고, 수확하여 우리 입에 들어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배우면서 농부들의 마음을 알고 농업이 생명산업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학교에 자투리 땅이 있는 학교는 일구어 텃밭으로 만들고, 전혀 자투리 땅이 없는 도심지내 학교는 상자텃밭을 이용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고추, 상추, 가지 등의 모종을 심고 등, 하교,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고 있는데, 입학사정관제도 도입에 발맞추어 창의체험활동 포트폴리오 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소당 5백만원씩을 지원하는 학교 학습원 사업에 16개 학교가 참여를 희망하여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내었는데, 창의체험활동 활성화에 발맞추어 사업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