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6월 2일 서울에서 개최된 ‘2011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정한 대성산업 부사장이 대성산업(주) 기계사업부 유압밸브 생산시설의 산막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사업비 3386억원이 투입돼 99만5382㎡ 면적에 산업용지 122필지를 조성하는 산막일반산업단지는 현재 분양업체수 98개, 분양률 84%에 이르게 됐다.

대성산업(주)는 대성그룹 주력 계열사로서 현재 춘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기계사업부 유압밸브 생산시설을 산막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해 2015년까지 총 45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말 완공예정인 산만일반산업단지는 분양초기에는 경기침체의 여파 등으로 분양실적이 극히 저조하였으나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된 2009년 하반기부터 분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단지 완공이 가까워 오면서 고려제강(주), (주)광산에 이어 대성산업(주) 등 중견 기업들의 입주계약이 속속 이어져 더욱 물살을 타고 있다.

양산시와 산막산업단지(주) 관계자는 “양산의 지역적 투자가치에 투자촉진지역 인센티브가 더해져 기업의 투자 의욕을 자극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올 연말까지는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