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어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산시의회가 발벗고 나섰다.

양산시의회는 4월 19일 개최한 의원협의회를 통해 학교 인근에 고무타이어 제조업체 등 공단이 있어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을 침해받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어곡초등학교는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아 교육과학기술부 및 경상남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건의문을 발의한 김효진 의원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하루빨리 어곡초등학교가 공해가 심한 공단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종대 의장은 “앞으로도 양산시의회는 우리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힘쓸 것이며 학생들의 교육과 안전에 관련된 모든 곳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어곡초등학교 이전 건의문

미래 국가의 백년 지 대계와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것은 현재 어린 자녀들의 얼굴 표정에서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환경이 깨끗하고 쾌적해야 어린 자녀들의 정신 건강도 밝고 맑게 자라 건강한 미래 국가를 책임지고 나아가 또다시 후세에 건강한 국가를 물려줄 것입니다.

현재 양산시 어곡동 150번지에 위치한 어곡초등학교는 인근 공해공장에 인접해 있어 매년 학부모들로부터 학교 이전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무 타이어 제조업체와의 이격거리가 도로 건너편 약3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아 여름 장마철에는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야외 체육활동은 생각조차 하지 못 하는 실정입니다.

“미래 꿈나무인 우리학생들이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란다면 밝고 환한 얼굴 대신 항상 어두운 표정만 가득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시도 학교 이전에 의견이 없어 금번 도시계획 재정비에 어곡초등학교 대체 부지를 쾌적하고 통학이 쉬운 주거 밀접지역인 아파트 단지 인근에 도시계획을 재 입안중입니다.

위와 같이 어곡초등학교를 하루빨리 이전시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간곡히 바라고 있습니다.

학교 이전에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생각하여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건의합니다.

2011년 04월 19일

양산시의회 의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