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계전지훈련팀 991개팀 20,511명을 유치해 총229억원의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창녕군, 고성군, 진주시, 김해시의 순으로 많은 인원을 유치했으며, 종목별로는 축구, 육상, 정구, 사격, 야구, 사이클의 순이었으며 이는 전체 종목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같은 시기 1,241종목 33,245명에 비해 약 39%가 줄어들었으나 이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발생한 구제역의 영향으로 국내 전지훈련팀 감소 및 시군별 체육행사 자제의 결과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1~2012 동계전지훈련 시즌에는 2011년 전국소년·장애학생·장애인 체전 개최에 따른 체육기반시설의 확충 및 경남 이미지 제고로 올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남 도내에는 통영시·거제시·창녕군·남해군·거창군 스포츠파크와 창원시 영남권축구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장소제공 뿐 아니라 동계전지훈련팀의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구제역 영향으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경남은 따뜻한 기후조건, 5개 스포츠파크 등 우수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동계전지훈련팀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해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동계전지훈련팀을 통한 스포츠산업 활성화 및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