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개원 9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 어업인과의 화합과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 행사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전복 방류행사”를 5월 18일 부산시 기장군 동암어촌계에서 개최한다.

이날 방류하는 전복은 ‘참전복’으로 우리나라 연안의 주요 수산물이지만 자연 생산량 감소로 인해 종묘방류를 통한 자원조성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품종이다.

질병검사를 끝낸 5㎝ 크기의 어린 전복 총 1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며 동암 어촌계는 암반지역에 전복의 먹이가 되는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가 풍부하게 번식하고 있어 내년 5월이면 산란을 하여 마을어장을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응오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촌계의 발전을 위하여 넙치와 전복의 속성장, 내병성 품종개발 등 고급어종의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미역, 다시마 등의 지속적인 해조류 우량 품종개발로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