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 자연재난에서 ‘인명피해 Zero화’ 하라”

이는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선진형 방재시스템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방재역량 강화교육’에서 경남도가 제시한 강력한 메시지이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1일(수) 오후1시30분 도청 별관 대강당에서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인한 대형화·다양화된 자연재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선진형 방재시스템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도 및 시군, 읍면동 방재담당공무원 400명을 대상으로 방재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남도가 올해 안전경남의 목표인 “재난은 있어도 인명피해는 없다”를 위해 자연재난 예방 및 복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군에서도 각종 자연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총력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게 된다.

특히, 공무원들의 열정에 따라 인명과 재산피해가 확연히 달라짐을 대지진에 대응하고 있는 일본 공무원의 예에서 볼 수 있는 만큼 재해 예방단계에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여름철 자연재난을 사전 대비할 것을 주문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허성곤 도시건설방재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잦은 기상이변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홍수·가뭄·지진·해일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전 시군에서는 지역여건에 맞는 풍수해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해 자연재해는 물론 인명피해 Zero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는 소방방재청 박종윤 기후변화대응과장이 ‘기후변화를 고려한 도시방재성능 목표설정 및 운영’을 주제로 특강하고, 남효원 창원기상대장이 ‘여름철 방재기상대책’, 도 복구지원담당 김대유 사무관이 ‘재해 피해사례 및 저감방안’, 한국방재협회 장인석 강사가 ‘복구제도 및 피해조사 실무’ 등에 대한 강의 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